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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투리의경제성(펌)

도호잔 2018.10.12 20:36 조회 수 : 0


경상도 말은 참 경제적이다.

왜냐하면 표준말로 길게 부르는 것을 표준국어에 없는

몇가지 발음으로 굉장히 짧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1. 고등학교 선생님 ☞ 고다꾜샘

: 7글자가 4글자로 줄었다. 엄청나군. 이건 시리즈로 나올 수 있다. 선생님

은 샘으로 발음되니... 교장샘, 교감샘, 국어샘, 교련샘...

2. 할머니(할아버지) 요셨습니까? ☞ 할맨교?

: 8글자(할아버지의 경우 9글자)가 3글자로.. 상당한 압축율이다. 여기서

해석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순도 100%의 경상도맨에게 문의하십시요.

3.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그러면 내가 왜 그러

냐? ☞ 니그카이 내그카지 니안그카믄 내그카나...

이제 결정적인 충청도 사투리를 하나...

(학창시절) 내가 위의 애기를 충청도 논산이 고향인 친구녀석에게 경상도

의 경제성을 자랑삼아 얘기했더니, 그녀석 한참을 궁리해서 그날 저녁 맥주

집에서 작품하나를 발표했다.

"니들~, 경상도말 경제성 너무 자랑말어~, (~는 말의 느림을 의미) 우리 충

청도두~ 굉장히 짧게 할 수 있는 말이 있어~"

"뭔데? 뭔데? (맥주 마시던 경상도 애들이 눈이 둥그래졌다)

"디스코텍에 가면 말이지~... "

(글자수를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)

(예쁜여자에게 부르스 한곡 신청하는 상황을 상상하며...)

표준말 : (한곡) 추시겠습니까? (6글자 : 너무 길다)

경상도 : 출래예? (3글자 : 50%의 압축율)

충청도 : 출튜? (2글자 : 33% 와~!)

(근데 여자가 매몰차게 거절을 했다 "싫어요.")

표준말 : 섭섭합니다.

경상도 : 섭섭하네예 (예석하게도 압축이 안됩니다)

충청도 : 섭휴~."(40%의 압축율)